
#렘52: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 시드기야는 젊은 나이에 왕이 되었습니다. 결코 평안하지 않았을 시기에 많은 부담과 짐을 짊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끊어진 적은 없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적극적으로 전달됩니다. 시드기야는 고민하기도 하지만, 끝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그는 자기가 생각과 판단을 따라 자기에게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길을 선택하여 갑니다. 저의 길을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고, 제가 평소에 얼마나 왜곡된 생각과 잘못된 정보로 살고 있는가를 고려한다면, 저는 저의 모든 판단과 생각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이런 말씀 묵상에서도 저의 생각에 따른 결론을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저의 매일의 선택과 판단의 주체를 저로부터 떠나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말씀이 제 모든 영역의 시작이 되어야 하고, 그 말씀을 하루 종일 기억하며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매 순간 경험해야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동역자로부터 들려 오는 말을 잘 듣고, 제 생각을 누르고 따르는 것도 저를 신뢰하지 않고 사는 정말 좋은 훈련입니다.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6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 시드기야는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고통은 고통대로 겪고, 고생도 하고, 눈도 뽑히고, 평생을 결박당하여 죽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뜻이 저와 제가 속한 공동체가 멸망하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자들이 그 멸망 속에서도 살아남고 훗날 다시 나라의 회복을 경험했던 것처럼, 사람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때 제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말씀에 의해 분명하게 인도받는 확신입니다. 예레미야가 가졌던 마음이고, 예수님이 가졌던 마음입니다. 하나님 앞에 깨어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