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330토] 막15:33-47

# 막15: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예수님께서 죽으시기 전, 온 땅에 어둠이 임했습니다. 예수님이 죄의 집합체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더이상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가지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예수님의 죄값을 예수님이 치르게 하셔야 하고, 그 대가는 예수님의 생명을 멸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끊어졌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은 예수님의 삶은 이제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는 그 사실이 큰 절망이었습니다. 제 삶에서는 어떨까요. 죄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아갈 때, 저의 무뎌지고 마비된 영은 아무런 감각도 없고, 위기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제가 정말 가지 말아야 할 곳과, 위험함을 느껴야 할 상황이 어떤 것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때, 세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두려워하는 것도 멈춰야 합니다. 예수님의 시선으로 오늘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 막15: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 예수님이 죽고, 성소의 휘장이 반으로 찢어집니다. 이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이 저희의 모든 죄를 가져가셨기 때문에, 저희는 죄가 없는 의로운 자의 신분으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그 많은 조롱과 큰 고통 중에도 일관성을 지키셨습니다.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의 십자가 죽음을 보아 왔을 백부장이 예수님을 보고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이유일 것입니다. 순간의 고통과 아픔, 두려움과 염려를 이기고 고난을 지나가는 예수님을 배우고 따라가길 기도합니다.

# 막15;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 예수님이 죽었고, 이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공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공회원 중 하나인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요구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죽인 공회에 대한 배신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비록 예수님은 죽으셨지만, 예수의 시체라도 잘 받아서 제대로 장사하려 하는 강한 마음이 그를 움직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세상을 거스를 수 있는 마음이, 제게도 필요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한 매 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