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3: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 사람은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매 순간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가치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제 삶의 가치가 얼마나 의미없는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이 땅에서 태어나서 어떤 삶을 살던,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나면 죽음 앞에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립니다. 수많은 사람들 중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아도 그렇고, 가장 무가치한 삶을 살았다 해도 그렇습니다. 오래 사는 것도, 부유하게 사는 것도, 편안하게 사는 것도, 기쁘게 사는 것도, 행복하게 사는 것도 그 때가 지나면 아무런 의미가 없이 사라집니다. 남는 것이 없습니다. 한두 세대만 지나면 진짜 저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지금 제가 경험하고 있는 이 시간은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특별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과 저를 만드신 하나님이 빠지면, 반드시 그렇습니다.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 사람과 이 세상은 유한한 것으로 가득 차 있지만,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벗어버릴 수 없는 내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영원에 더 목마르고, 영원에 더 갈급합니다. 그리고 그 영원은, 영원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시고, 하나님의 인자하심도 저희에게 영원히 임합니다. 저의 이전 세대에도, 저의 다음 세대에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의로우심이 영원히 임합니다.

– 하나님은 제게 당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언약을 지키고 하나님의 법도를 기억하게 하시고 행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유한한 제게 영원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의로우시고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먼지와 같은 저를 사랑하심으로, 제가 영원히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송축하며 살아갈 존재임을 알게 하십니다. 오히려 유한한 인간의 눈으로는 이 사실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원히 사는 것이 무의미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우리가 서로를 진실하게 사랑할 때의 충만함과 기쁨을 맛본 경험이 있다면, 사랑은 어떤 목적을 향한 과정이 아니라, 사랑하는 삶 자체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과 행복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 저와 그 사랑의 관계 안에 계시길 원하시고, 저희가 서로 그런 사랑으로 교제하길 원하십니다. 이 세상 이후의 삶 뿐 아니라, 지금 이 유한한 땅에서도 영원을 누리길 바라십니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 그 영원하시고,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저도 사랑하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아는 것이 당연합니다. 상대를 모르는 데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보좌를 세우시고 왕으로 계십니다. 그 왕권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송축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돌보심을 누리며 저희는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다시 한 번, 저의 영혼에게 명령합니다.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제가 지금 숨을 쉬고 이 땅에서 사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