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8:1 내가 오늘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같은 어조의 말씀이 반복, 또 반복됩니다. 제게 말씀을 지키며 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키기만 하면 무슨 복이든 다 부어주겠다는 하나님의 간절함이 보이기도 합니다. ‘제발 이것만..’ 이라고 하시며 애원하는 느낌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어린 자녀가 꼭, 반드시 행해야 하는 일을 알려 주는 부모의 애닳는 마음 같습니다.
# 신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5 너는 사람이 그 아들을 징계함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줄 마음에 생각하고 6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광야 길을 걷게 하셨고, 제게도 그런 시간을 주셨고, 또 주실 것입니다. 광야 길은 제가 한없이 낮아지는 시간입니다. 거품이 사라진 저의 실체와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제가 아무런 가치와 능력이 없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며, 그걸 넘어서 저의 죄로 인해 최악의 열매들이 계속 만들어지는 것을 봅니다. 모세가 광야 생활을 시작할 때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다시 광야로 들어올 때가 꼭 그런 모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지 못하는 자, 하나님을 배신하는 자가 바로 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고통 가운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치는 마음입니다.
모든 것이 끝났고 이제는 더 이상 희망은 없다고 생각하고 도망쳐 온 광야이지만, 하나님은 광야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저의 저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너지길 기다리십니다. 그 절망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제 귀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것입니다. 그 말씀이 진짜 진리이고, 그 말씀을 지키며 사는 것이 제가 참 진리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는 단 하나뿐인 길입니다. 하나님은 저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소망이 없는 저의 삶을, 가치롭고 영화롭게 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저는 광야를 통해 제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저는 세상의 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이 정말 맞는 길임을 알아가고, 실제로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제 삶을 인도하시고 책임지신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광야의 삶은 괴롭습니다. 매일 매 순간이 고달프고, 불편하고, 힘들고, 마음껏 쉴 수 없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징계함 같이 저를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악의가 있거나, 고생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고통과 고난 중에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 더 다가가고 더 붙어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청종하고, 말씀을 더 기억해야 합니다.
# 신8: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하나님께서 저와 정말 하고 싶으신 것은, 제가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준비하신 땅에서 풍요를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광야의 시간을 보낸 제가, 세상의 풍요를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 알고 감사로 누리며, 그것을 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여전히 겸손함으로 살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게 주어진 풍요는 제가 누리는 것이지만, 저의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