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26금] 신12:20-32

# 신12: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언제나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21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너는 여호와께서 주신 소와 양을 잡아 네 각 성에서 네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먹되 22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거니와 23 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24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 25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 제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따르고 순종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객관적으로 보면 마땅히 따를 만한 근거와 이유가 차고 넘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입고 그 혜택을 전적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죽으라고 하시면 죽는 것도 제겐 한참 남는 장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제게 마땅히 주장하시고 강제하실 수 있는 ‘생색’을 내지 않으시고, 제게 마음껏 세상을 누리되, ‘다만’의 조건을 겁니다. 마치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의 모든 것을 누리되 선악과만 건드리지 말라고 하시는 것처럼요. 이미 제게 크게 기울어진 계약인데, 하나님은 거기에 정말 최소한의 의무만을 요구하십니다. 구약의 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율법은 하나님의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생색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가셔야만 하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으로부터 영영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래서 완전히 멸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성경에 나온 모든 일을 행하셨고, 지금도 저희에게 그렇게 행하고 계십니다.

– 사람은 이 세상에서 죄와 얽혀서 살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죄의 근원이 제 안에 있기 때문에, 제가 외딴 섬에서 홀로 살아간다 해도 저는 죄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저의 죄가 하나님이 명하신 율법의 문턱을 제가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죄 때문에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먹었고, 죄 때문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을부터 벗어나 세상의 매력적인 신들을 섬기는 것을 즐겨 했으며, 죄 때문에 저는 말씀대로 사는 것을 포기하고 세상에 탐닉하여 살아갑니다. 제 안에 있는 죄로 인해, 저는 하나님 말씀을 어겨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제 삶의 주인은 저라는 유혹이 죄에 빠진 제게 정말 황홀하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이지만, 속삭이는 자는 그 사실을 숨기죠. 그렇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는 것을 거부하고,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호하고 좋아합니다. 사실 제 안에서 나오는 저의 자연스러움은 죄 그 자체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의 자연스러운 성향은 곧 제가 제 삶의 주인이 되려는 의지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당장 치워야 할 제 몸에 박힌 가시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 제가 저의 죄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곧 죄이고, 죄가 저입니다. 분리할 수 없고, 호흡을 하는 것처럼 당연한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최소한의 지침인 율법은, 제게 그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저는 제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은혜와 사랑을 준 하나님의 말씀을 단 하나도 자발적이고 기쁘게 지키지 않는 자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너무나 선명히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없었다면, 왜 제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필요했는지 결코 알지 못했을 겁니다.

–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제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자발적인 순종과 사랑을 표현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저의 죄성을 거스르고, 예수님의 구원을 통한 완전한 죄사함을 입고, 하나님의 말씀 한 글자에 귀기울이고 주의하여 하나하나 따라가 보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 신12:26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27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드릴 것이요 네 제물의 피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28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 제가 원하는 방식은 정답이 아닙니다. 저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저의 만족과 몰입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더하거나 덜지 말고 따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마음이 없는 껍데기뿐인 순종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제가 슬플 때도, 힘들 때도, 괴로울 때도, 저는 저의 마음을 담아 하나님의 방식대로 항상 예배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서 제가 얻을 복은 분명 제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과분한 것입니다. 이미 받은 복이 제게 차고 넘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누리게 하실 복은 제가 그 과정과 작동 원리를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제 상식으로 바라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적인 어떤 욕심도 제게는 무의미하지만, 하나님의 복을 바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욕심은 제 안에 가득 채워도 됩니다. 바울이 하나님을 섬기는 데 큰 욕심을 냈고, 여호수아도 그랬고, 다윗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이 주실 복을 바랍니다. 세상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간절히 바랍니다.

# 신12: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그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절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게 하실 때에 30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31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들의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3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라

– 세상의 사모할 만한 것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러면 저는 그 곳으로 가는 길을 밟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저는 세상의 수많은 것을 좋아하고 매력적으로 느끼는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석이 붙는 것처럼 저는 반드시 그 쪽으로 끌려갑니다. 한참 빠져 있고, 충분히 즐기다가, 그것으로 많은 시간을 소진하고 난 다음에야 조금 정신을 차립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익숙해진 길을 통해 언제든, 처음보다 훨씬 더 쉽게 세상에 빠져들기를 계속 반복하고 돌아옵니다.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시작해 둔 것이 너무 많고, 앞으로도 제가 그렇지 않으리란 보장을 결코 할 수 없기 때문에, 저는 말씀과 기도로 항상 제 삶을 꽉 채워야 합니다. 여백이 생기면 바로 세상이 스며들어 옵니다. 그 신실한 다윗이 우리야를 죽였던 일이 곧 제가 하고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