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빌골몬 옥중서신. 개인에게 쓴 빌레몬서를 제외하고 성도의 경건을 위한 편지. 바울이 가르치고 싶어하는 내용.
–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골1: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준비할 수 있을까?
꼭 필요한 세 가지. 신뢰, 해석, 자기부인
신뢰는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우리에게 잘 나타내보이지 않기 때문에 필요하다. 감추실 때가 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을 때,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신 분이란 것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 온갖 방법으로, 파헤치는 것이 아니다.
해석 능력.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보여주는 툴, 성경. 내 삶과 성경이 1:1로 매칭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내 삶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냥 지나가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말씀을 붙들고 씨름해야 한다. 이 말씀을 어떻게 내 삶에, 내가 속한 공동 체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해석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이 있다. 성경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자기부인.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선 내 뜻을 내려놓아야 한다. 내 욕심과 욕망이 내 눈을 가린다. 하나님의 뜻은 자기부인으로부터 시작된다.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면, 성도가 의와 거룩의 열매를 맺게 된다.
(골1: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 때, 우리 안에 새로운 욕구가 생긴다. 선한 일을 하고 싶은 일. 무수한 장애물, 한계, 아픔이 있다. 그래서 선한 일에 열매를 맺기를 기도한다. 몸부림치며 그 자리까지 나아가길. 풍성한 열매 뿐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가게 된다. 성숙과 경험.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의의 열매가 가득해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것이다.
– (골1:11)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힘을 통해 그분으로부터 모든 능력을 공급받게 하신다. 나의 능력은 오직 주께 힘입어 나온다. 나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싸움이고,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능력을 공급받느냐의 싸움이다.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신다. 위대한 일, 큰 일이 아니라, 고작 견딤과 오래 참음?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착각과 오해를 준다. 힘이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거라 한다. 거짓말이다. 나의 힘의 유무와 상관없이 이 땅에서 고난을 벗어날 길은 없다. 절망하고 낙심할 권리, 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소망이 없다.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끝없는 수렁이다.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한다. 기쁨으로 견디고 오래 참을 수 있는 힘을 주신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은 능력으로, 견딜 수 있다.
– (골1: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감사. 감사가 없다면 성도가 아니다. 내 삶을 향한 감사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도의 기업의 부분(몫,분깃)을 얻게 하셨다.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주신 몫. 맞춤형 복. 나에게 가장 필요한, 적절한, 최고의 복. 그분이 내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 주님이 나의 영원한 기업, 몫, 분깃이 되신다.
(골1:13-14)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구원을 받은 것. 최고의 분깃이다. 헛된 존재였던 내게, 참된 소망, 가치, 아름다움이신 예수님의 구원을 밝히 보여 주셨다. 내게 가장 큰 몫이다.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의 눈을 열어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을 멈추지 말라. 감사할 꺼리가 생긴다.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는가. 이 감사는 나의 눈을 연다. 하나님이 내게 큰 복을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배우자, 자녀, 내게 주어진 모든 환경들. 감사가 또 다른 감사를 연다.
– 이것이 경건이다. 이 경건이 우릴 얼마나 영광스러운 곳으로 데려가는지 알길. 세상이 꿈꾸고 추구하는 것은 이 땅에서 끝이다. 그러나 이 경건이 주는 복은 나를 영원히 윤택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