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21주일] 렘35:1-19

– 레갑 사람들: 이들은 반유목민으로 모세의 장인과 관련이 있는 겐 족속이며 … 야곱의 후손이 아니라 이스라엘 가운데 이방인이었다. [주석]

–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시켜 레갑 족속을 모으고,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선조인 요나답의 명령을 따라 오랜 시간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렘35: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 요나답은 레갑의 아들이고, 예후가 아합의 집안을 멸할 때 앞장섰던 이로써, 그의 말 속에는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나와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아합과 예후가 누린 음주로 인한 부패와 재물과 권력이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지게 하고 타락하게 하는지 경험하고 깨달은 결과로 이 명령을 내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레갑 족속은 요나답의 명령을 신실하게 지켜 갑니다. 재산도, 살 집도, 권력도 없이, 요나답의 말을 ‘전부’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그들의 삶의 질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없습니다. 바로 옆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자신의 집을 가지고 세상을 누리고 있을 때, 그들은 부족하고 불편하고 보장된 것이 없는 삶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 때 그들의 삶이 길 것이라는 선조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삶의 전부를 말씀에 순종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삶은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 이방인들이 이런 믿음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유다의 불순종이 더욱 드러납니다. 레갑 족속의 순종은 그들 스스로가 이뤄가고 있지만, 유다는 하나님이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고 돌이키라는 메시지를 계속 받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런 유다에게, 하나님은 이미 예고하신 재앙을 내릴 것입니다. 유다의 불순종을 생각해보면 그것이 마땅하고도 남습니다. 반면, 예레미야의 시험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들의 믿음을 드러낸 레갑 족속은, 하나님 앞에 끊어지지 않고 서 있을 것입니다.

– 하나님 앞에서 제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분명히 보입니다. 말씀 한 가지를 진심으로 믿고 순종하는 것, 그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안락함과 쉬운 길들을,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선택하지 않는 것입니다. 레갑 족속의 삶을 기억합니다.